뉴스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이나 독도 발언에 대해서 접할때마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여론에서 분개하고 있는 것중의 얼만큼이나 바로잡으려는 노력으로 환원되고 있는지 생각했었다. 국사를 잘 못했었다는 기억이 있는 나로서도 이곳 미국에서 일본일을 만날 기회가 오히려 미국인을 만날 기회보다 많은데, 우리가 껄끄러워서 얘기를 피하고 있는 '독도'라던가 '역사왜곡'에 대한 토론을 어느 시점에서 시작하게 되었을때, 얼만큼이나 객관적인 사증을 앞에 놓고 그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사실 자신이 없다.

사실. 내가 증거라고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객관적인지 아직 확신을 못했다.
물론, 사실을 내가 쥐고 있는 것이겠지만, 일본과 한국이 아닌 제 3국에서 보았을 때에도 공정하다. 신뢰할만하다 라고 느낄만한 그런 증거일 것인지가 나는 알고싶은 것이다. 과거에 북한사람 머리에 뿔이 나 있을 거라고 착각하도록 반공교육을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반감이 얼만큼이나 역사의 해석에 영향을 미쳤을지는 모를 일이다.
내가 한국이 가지고 있는 증거에 대한 재확인을 하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증거들에 대해서도 똑같이 재확인을 하고 싶다. 내가 한국인이라서 독도를 찾고 싶다 라기보다는, 역사는 바로잡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본사람들이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던 와중에 한 블로그를 찾았다. 이분은 일본인들의 사이트를 찾아서, 거기에 걸린 기사와 댓글을 보여주고, 사실은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기위해 악플을 감수하면서 사실을 알리는 댓글을 단다.

한국에서 '일본인들도 자기들의 역사왜곡에 반발한다'라고 하는 신문기사나 방송을 볼때마다 또 한번 생각한것이, 그 사람들이 전체 일본인 중 얼마나 소수이고 특정 분야의 사람들일까 하는 것이다. 독도가 우리땅이고, 그네들이 알고있는 역사가 왜곡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할 사람은 사실 이렇게 스스로 밥을 떠먹는 사람이 아니라, 떠먹여줘야 하는 사람 즉, 가끔 보는 신문기사와 댓글을 보고 아~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흘려보낼 보통의 일본 사람이다.

그들을 설득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빈번함( 익숙함), 그리고 증거이다.
우리가 그 역사왜곡에 화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그리고 왜 화가 났는지를 증거와 함께 보여줘야 한다. 이분이 하고 있는 일이야말로 역사학자가 아닌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내 블로그를 타고 오는 누군가도 이 글을 읽고 '이런 증거가 있어요' 라고 그분에게 말해줄 수 있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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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yaji's survival Blog <in Toky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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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고싶었던 말 있어요?
  2. 빠야지 2008/08/28 02:5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처음 뵙겠습니다 ^^ 당황하지 않으시려나...
    블로그 유입 경로에 생소한 주소가 있길래 따라와 봤다가 칭찬을 해주셨길래
    인사드리려고 글 남깁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pioneer 2008/08/28 13:02  Modify/Delete  Address

      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일상사에 대해서 궁시렁 궁시렁 대는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빠야지님의 블로그를 보고 자극받았어요 ㅎㅎ 멋지십니다~
      흠!! 종종 들러서 응원해드릴게요~
      처음처럼 늘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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