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
선생님이 계시는 동안은, 평소와 같은 일을 하더라도 진행속도가 확실히 다르긴 하다.
그리고 일의 압박도 살짝 다르고 -_- ;;
졸릴때나 배고플때 살짝 꿍시렁 거리기는 하지만 역시나!!
진행속도가 빠른편이 몸 편한 쪽보다 훨씬 기쁘다.
그리고 지난 겨울부터 기다리던 서류에 대한 확신을 주고 가셨기 때문에 이번은 일의 강도와 관계없이 기쁘기만 했다. 후후. (그치만 -_- 조금더 일찍 말해주시지.. 일정이 꼬였...)
( 일주일동안 하루평균 수면시간 세시간? 두시간 반? ;;;
그런고로 이번주에 연락이 안 되어서 답답하셨다면 ㅠ 얘가 이번주에 달렸구나 ~ 하고 이해해주시길 ㅎ
지금은 스물 두시간 반째 깨어있다. 방금 집으로 돌아왔는데.. 왜 잠이 안오는걸까;;; )
한국으로 가는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교수님과 마구 달렸다~~
할젠 입자물리 3장과 4장.
pertubation이 어떻게 '입자'와 관련성을 가지는지 보면서,
스핀이 없는 입자에 대한 클레인고든 방정식을 covariant form으로 나타내고, 그러다가 완전히는 아니지만 QED이해의 기본이 되는 개념까지를 배우고 끝났다. 나는 사실 수식의 전개도 전개지만, 그것에 대한 물리적 해석을 해주신 그림이 제일 좋았다. - 물리에는 감정을 담지 말고 사실을 보자.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이런 식의 해석을 좋아하는 취향은 어찌할수가 없는듯하다..;;;;;
그리고 정말정말 좋았던 또 한가지는 사랑하는 >ㅁ<// 최만수 교수님의 강의 막바지에 transition에 대해 배웠던 부분과 개념이 통해서, 수식은 다르게 표현되었지만, 내가 이 방식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되어서 기뻤다. 물론 !! 아직 내가 가진 mile stone들의 개수들이 적기 때문에 아마 내가 얻은 정보의 양도 오빠들의 것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란 것도 알지만 ㅎㅎ
음. 나는 이렇게 부분을 보고서도 좋았는데, 오빠들은 더 많은 것을 보면서 얼마나 즐거웠을까 생각하면 살짝 샘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 , 담번 교수님이 오시는 12월 초까지는 틈틈히 상대성이론 강의노트랑 전자기 마지막 시간에 이정일 교수님이 강의해주신 부분을 보면서 이런 방식의 표현들! ( four vector form) 에 조금 더 익숙해지도록 해둬야겠다.
여튼! 페르미에서 경험한 최고의 날 세 개는
첫번째는 행콕 타워에서의 석양
두번째는 성웅오빠와 함께한 할젠 3장강의
세번째는 성웅오빠와 교수님과 함꼐한 할젠 3장 끝부분과 4장 중간까지의 강의
이거다!!!!!
핏 -_- 거기 참 재미없나보구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름 카지노도 놀러가봤고, 박물관도 가봤고, 미술관도 가봤고, 여름학교도 들었고, 에어쇼도 보고, 외국인 친구들도 꽤나 많이 사귀었고.. 술도 종류별로, 먹을것도 이종류 저종류 할만큼 다 해보았지만. - (참고로 하겐다즈와 페르로 로쉐는 평생 먹기 싫을만큼 먹었다 ;;; 그래도 또 좋다는게 문제지만 )
아는만큼 보인다고 -- 사실 다른 곳에서는 내가 놓친것인지 아니면 원래 의미가 그리 많지 않은것인지,
많은 것을 볼 수 없었다.; 어쩌면 이건 미국이라는 정성이 지극히도 '부족한' 나라에 있기 때문에 장인정신을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 고로- 사실은 의미있는 어떤 것들이 의미를 잃은채로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만은...
놀다놀다놀다 -- 아 재미없다;; 별거없다;;;
하고 돌아오면 물리가 있달까.
좋았다.
그리고 반성하게 되었다.
누군가가 많은 것을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 교수님이 수업을 자신의 로직에 따라 수업하는데 우리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불평하기 전에 - 설명에서 우리가 알 수 없었던 연관관계에 대해서 감히 질문하지 못했던 나의 용기없음을 탓했어야 한다는 것과. 그 용기없음이 나오게 된 준비부족에 대해서, 누군가를 탓하기 전에 충분히 반성하고 고쳤어야 한다는 사실 말이다. ㅎㅎ
이런 하루가 두번이나 있게해준 우리 조성웅병장님께 감사 ㅎ
참고로 어제 진급했다; 병장님이 나를 상병으로 임명했다 ;;;;
앞으로를 기대하며-
그리고 다다음의 그 하루쯤은 내가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며 -
굿나잇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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