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경(敬)사상

2009/03/15 16:01 / 분류없음
메이지 유신의 원동력이 된 일본의 세개 학파는 퇴계를 신처럼 존경했다.
이것은 일본문화가 발딛고 있는 정신적 기반이다. - 아베 요시오 도쿄대 명예교수
1. 야마자키 안사이 학파
2. 요코이 쇼난 학파
3. 모토다 나가자네 학파

유학 : '정치, 교육의 학문' 또는 '자신을 갈고 닦아 남을 다스리는 철학' 이었으며 심학이라고도 불렸다.
마음의 수양을 중요시 했기 때문에, 인간의 자기형성 즉 개인의 인격적 도덕적 주체확립을 통해 개인은 자기가족을 이끌어나가고 통치자는 국가와 사회를 다스린다.

주자학 : 중국 송나라때 일어난 학문으로 세계 존재의 원리를 이(理)로 파악하고, 인간의 존재원리, 도덕적 원리를 성(性)으로 파악하여, 다스림과 성품을 중심으로 하는 심원한 형이상학과 도덕철학을 수립했다.
따라서 자기형성, 곧 인격적, 도덕적 주체의 확립을 목표로 하는 학문의 방법으로 경(敬) 개념을 도입했다.

거경 : 자신의 마음을 경의 상태에 두는 거경
궁리 :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둘인 상호발전 관계에 있으며 유학의 목적 그 자체

학문을 하거나 지도계층에 있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마음이 어지러워 안정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일로,이것은 천하의 공병이라 할 것이다. 무릇 남의 위에 서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을 올바로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마음을 세운다는 것은 명확한 자각을 갖는 자세이다. 유학을 심학이라고 한 까닭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이 진리를 파악하려면 마음을 경건히 가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자기 자식이 충분히 달성되어 있으면서 아직 마음이 경의 상태에 이르지 못한 일은 있을 수 없다. 사람들은 자기 마음을 스스로 깨달아 정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기 마음도 다스리지 못한다. 이것은 외적인 일이 내적인 마음을 어지럽히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이 오히려 일을 어지럽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먼저 자기 마음을 스스로 제어하는 일이 목적하는 일을 이루고 마음을 경건히 하는 바탕이  된다.

사람의 마음은 외적인 온갖 것들에 대응하여 여러모로 변화하고 사려도 저절로 생긴다. 외적인 것에 크게 영향받으면 마음을 안정되게 유지 할 수가 없다. 여기서 벗어나려면 마음에 '주인되는 것'이 있어야만한다. 그것이 있으면 우리 마음을 주체적, 자각적으로 지키보존할 수 있다. 그 주인되는 것이 바로 경이다. 마음에 주가 없으면 마음이 실한 상태가 된다. 실이란 외적인 것이 마음에 침입하려 마음을 빼앗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 마음을 두가지로 적용시켜서는 안된다. 자기 마음을 한가지 일에 집중시켜서 움직일 때는 다른 일이 마음에 침입하지 못한다. 따라서 경으로 우리 마음이 주를 삼는다면 마음에 어지러움이 생길리 없다. 이른바 '경'이란 하나를 주로 삼는 것으로서 하나란 마음이 이곳저곳으로 움직여다니지 않는 것을 뜻하며 이 상태를 주일무적이라고 한다. 퇴계의 유학에는 특별한 요점이 없다. 철두철미 오로지 경이라는 한 글자가 있을 따름이다.

진리를 파악하려면 '경'으로 나아가는 방법밖에 없다. 지식을 충분히 달성했을 때 마음이 '경'한 상태에 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

PS.
이해에 필수적인 지도와 계보를 얻었다 :) 기쁠 따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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