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때, 너무 책만 읽었던 날 보고 담임선생님이 하셨던 말이다.
너두 나중에 책 읽고 싶으면 지금 열심히 해놓으라고 ㅋㅋ
그래서 고 1때 담임선생님이랑 같이 보던 책을 마지막으로 책을 자제했다 ;;
대학교 1, 2, 학년때까진 많이 읽었는데, 뭐랄까 4학년과는 삶의 밀도가 다르다보니
흡수율이 지금와서 생각했을때 높지 않았다지만 나름 도움은 되었다.
3학년 동아리, 4학년 전공공부 및 인턴 및 "양자숙제" 및 "전산숙제" <-- 이정도면 충분한 변명이 될듯;;
이땜에 책 많이 못 읽었는데 ;;
지금도 뭔가 부산스레 못 읽고 있다.
어제는 영어공부한답시고 읽는 지문들이 짤막짤막하고 이어지지 않는데에
살짝 지쳐서, 자기전에 엄마옆에서 같이 엎드려서 책을 읽다가
어느 시점엔가 동시에 팔이 아프다고 쉬었다 ㅎㅎ
그러다가 엄마가 이 사람(양귀자)은 참 글을 편하게 써서 좋다고 하면서 책 설명을 잠깐 해주셨다.
요즘 부쩍 책을 많이 읽는 엄마한테 " 우왕~ 재밌겠다~ " 이랬더니
" 너도 부러우면 젊을때 열심히 해놔~
안그러면 나중에 맘이 급해서 책 읽히겠니~ "
이러시는거다 *ㅁ*
흐갸~ 이 말을 또 만날줄이야~
아웅~ 나도 나중에 우리 딸한테 이 말 하고싶다 ㅋㅋㅋ
나도 얼른 책 실컷읽어야지 ㅋㅋㅋㅋㅋㅋ
음 'ㅅ' 영어공부가 부담인거라면 지금 당장 읽어버려? 하는 생각도 있지만,
지난번에 피보고 느낀바는 어찌되었건 시험은 fitting이고 잘 맞추는게 최고니까.
책을 읽고싶은 마음도, 고이접어서 희망사항리스트에 넣어두고~
교양 수준으로만 살짝살짝 엄마옆에서 읽어줘야지 ~
보고싶은 영화도 아주 백만개다 백만개 !
책보고싶어!
PS.
성준오빠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합본된 책을 샀다고 하셔서
왕왕 부러웠다~
베게보다 두꺼워~~ 이러시는데 ㅎㅎ
이건 뭐 " 과일바구니를 받았어~ 뭐부터 먹어야 될지 고민이야~" 정도로 들린달까 ? ;;;
우으;; 옛날에 페르미에서 현승오빠가 그 합본을 원서로 구입했을때 침흘렸던 기억만 난다 ;
그때 내가 시험을 끝냈음 지금은 책을 보고 있었을까?
흠~!!! 절대 담번엔 무리하지 말고 딱 할것만 해야지 !
PS2.
뭔가 짤막 짤막 하나도 이어지지 않는 단편들은, 그 하나의 임펙트가 크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느낌이라 정말정말 스트레스 받는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는 TV를 보면서 "재미없어" 라고 말하면서 계속 보는 것이다 ;;;;;
나도 한 적이 있기야 하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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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ura 2009/05/24 02:5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안뇽하세요 ㅋㅋ
JSTOR 찾다가 블로그 알게되고 물리공부하시냐고 물었었던 사람이에요 호호
(장황한 설명. 키키)
매번 비밀글로 코멘트 달았더니
정작 글을 쓴 저도 ... 제 코멘트 못보는거 있죠. ㅋㅋㅋ
그냥 그래서 이제 과감하게 '싀크릿' 안하고 쓰려구요~ 크큭.
양귀자씨 하면 딱 떠오르는 책은 '모순'
저도 책 무지무지무지무지 좋아하거든요 -
책 읽으면서 부러워라~ 하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부러우면 열심히해' 라는 말이 정말 와닿아서 그냥 못지나치고 댓글 달고 가요 -
전 중국에 살고 있거든요.
아무리 한국이 가깝다 해도, 내 나라 말로 된 책을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아서 그런지
책이 더 애틋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유학생활이에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adencial 2009/05/24 22:5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홍 ㅎㅎ 감사합니다~~~~~~>ㅁ<//
흙 책 읽고싶어도 한국어책이 없어서 못 읽는 그 느낌 ㅆ
저는 한국어 책이 옆에 있을떄 얼른 읽어둘게용~ 와닿아버렸어요~ ㅎㅎㅎㅎ
헤헤 건강하세요~^ㅁ^/ 감기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