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된 자료들을 주욱 읽으면서 오다가 재미있는 것 발견
2월부터 하게 될 일은 Muon Collider에 관계된 일이다.
Monte Carlo(MC) Simulation 데이터를 분석하고 background를 줄이는 일이라고 한다.
시작하기 전에 흐름은 알고가야 바로 일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하나 둘 읽고있다.

뭐 그래서, 오늘 저녁시간에 대화를 나누다가, 논문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이라는 둥 이런 저런 얘기들에
관심이 갔나보다. 논문읽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같은 것 관심가지다니 아직 나는 한참 초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Muon Collider 로 할 수 있는 일로 세가지가 제시되어 있다.

1. 핵무기를 초고에너지 뉴트리노 빔으로 파괴시킬 수 있다고 한다.
논문을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발표자료랑 abstract를 보면 발사된 핵무기를 파괴하는 게 아니라
지구를 관통해서 핵무기나 시설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것 같다.

2. 에너지 위기 극복
핵 융합시설에서 태양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과 동일한 과정을 재현하여
저탄소 green energy를 얻어보겠다는 것이 유명한 "핵융합"의 기본 아이디어다.
간접적인 영향이야 짐작이 가지만 아직 Muon Collider 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논문에서 확인해보지는 않았다.

3. SETI and Muon Collider
SETI만 봐도 딱 알겠다 하고 반가워졌다.
그리고 옆에 붙어있는 에일리언 일러스트를 보고 기겁했다.
이것을 공식적인 발표에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ㅎㅎ
상대방의 아이디어에 대한 자유성과 발표를 존중하는 자세는 정말 미국이 짱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정도로
귀여운 아이디어에 귀여운 일러스트였다. 외계인과 교신할 수 있다고 한다.

약간은 벙찌는 느낌으로 조금 더 읽어봤는데,
외계에서 오는 특수한 신호를 탐지할 수 있고, Muon Collider를 이용해서 우주에 존재할 수 있는 지구같은 행성의 존재를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왠지 첫번째가 가장 현실적이고 가까운 내용이고
두번째가 바라 마지않는 상황이지만 기술적인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보려면 논문을 훑어 볼 필요가 있겠고.
세번째는 유머러스하다. 한번 읽어보고 싶기는 하다만 순위에서 가장 밀릴듯 ㅎ

일단. 시험이 끝나고 기말 보고서를 해치우고 나면 체력훈련 시작해서 전공스키를 대비해야겠다.
그 와중에 그리피스랑 할젠을 볼 생각인데, 요즘은 '어려운 책'보다는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단계별 코스를 선호하고 있으므로 그리피스 책을 보면서 할젠 참고를 기본 모토로 입자를 공부하고 가야겠다.

논문과 발표자료는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혀에 가시가 돋을 것이다.
(다만 시험 끝나고 나면, 그리고 전공스키 교육날 빼고)


[내일 할 일]
전자기 공부 (2단원 및 문제풀이)
가능하다면 (상대론)
B지원.
Posted by .

Trackback URL : http://www.iampioneer.com/trackback/726


Leave your greetings here.

  1. 글을 잘 읽으셨다면 댓글 하나 남겨주는 센스 발휘해 봅시다!!
  2. snowall 2009/12/16 12:25  Modify/Delete  Reply  Address

    입자가속기로 핵무기 무력화 얘기는 수업시간에 들은적이 있습니다. 근데 좀 SF소설인듯 싶어요 -_-;
    이미 우주에서 날아오는 중성미자의 flux가 꽤 크지 않나요?

    • pioneer 2009/12/17 23:48  Modify/Delete  Address

      아까 한참~ 쓰다가 지워져서 다시 쓸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집에와서 쓰고 있어용 ㅎ 뭐, 사실 입자가속기를 축소시켜서 대체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말까지 들었던 이상,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중성미자로 핵무기 무력화하기는 상대적으로 현실적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이 논문은 abstract정도만 읽었는데, 기회되면 올해내로 읽어볼게요, 중성미자의 flux가 인위적으로 발생시켰을때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정도차를 명확히는 모르거든요 ㅎㅎ

      snowall 님 글 되게 좋아하는데~
      와주시다니 반가워요~

  3. snowall 2009/12/18 12:39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앗...제 글을 좋아하신다니...;;
    댓글은 거의 못봤던것 같은데요...ㅜ_ㅜ

    좋은 글에 댓글 달아주시면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

« Previous : 1 : ... 47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 ... 307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