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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말

외우던 단어중에 appreciate 가 있었다.
우리는 주로 타동사의 4번째 뜻인 "고맙게 생각하다, 감사하다"라는 의미로 기억하는 이 말은
타동사 1번째 뜻으로는 "사물을 바르게 평가하다, 가치를 인정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타동사 5번째 뜻으로 "가격을 올리다", 자동사 뜻으로 " 값이 오르다 " 가 있는데,

희소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 값이 오르다"라는 말은 그닥 기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나, 이 단어의 용례를 보면 "(흔쾌히, 혹은 고마워서) 가격을 올리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쁘게 받아들일수도 있지 않나 싶다.

이런 경우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동시에 기뻐지는 순간이라고나 할까 :)

[ 해석을 부탁해요 ]

Furthermore, some areas of analysis will be more fruitful than others and will merit more effort.
여기서 will merit more effort 가 해석이 잘 안되용 ㅎ

The despot practiced atrocities on his subjects.
독재자가 잔악하게 그의 subject들을 다루었다 라고 하면 되는 건가요? ;;;

The disappointed man falsely attributed his failure to the lack of loyalty among his friends.
falsely attribute라는게 정확히 무슨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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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들!

물리학자들은 흔히 어떤 일에 대해서 '오타쿠' 스런 면이 있다. 마르코의 경우는 자동차가 그것인데 너무나 스바루를 갖고 싶은 나머지 몇 달동안 받은 봉급의 대부분을 자동차 구입에 써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각종 서적까지 구입하고선 그걸 읽기 위해 빨리 일본어를 배워야겠다고 한다. :more

친구가 그린 자동차를 보고서 좋아했던 기억도 나고, 그런 감이 남아 있어서인지 그래프 그리는 선에서 정확도를 보고 마냥 좋아했던 기억도 난다. 좋아하는 것중에 '신독'이라고 남들이 굳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자기 만족을 위해 지켜나가는 무언가는 사실. 몸에 배어버리기에 어디에서든 무심결에 티가 난다.

오늘 날이 너무 좋아서, 나도 DSLR을 살까? 라고 생각을 하면서 집에 오다가.
사진을 좋아하는, 물리를 좋아하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음악을 좋아하는, 수학이 좋아죽는 내 주변의 사람들이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나는 무언가에 빠져있는 사람들과 함께이구나..

사실. 나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기 때문에 이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자기가 무얼 좋아하는지도 모르는건 바보라고 생각하는 탓도 있겠지만.  남에게 '나를 즐겁게해봐'라고 하는 건 왠지 별로다. 그런 사람은 사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못 찾았다기 보다는 딴지를 걸고 싶은 것일 가능성이 꽤나 높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ㅎ 스물넷쯤 되었으면 적어도 하나는 있겠지 부끄러운거라도).

"배는 고픈데 뭘 먹을까?"
"모르겠어"
"그럼 A로 갈까?"
"거긴 맛이 별로야"
"그럼 맛있는 B는 어때?"
"음.. 왠지 그집은 아줌마가 싫어"
"그럼 .^&*($ㄲ%^&^%&"

이런 대화보다는

"C 맛있게 하는데 어디 없나?"
"!!! 오거리에 있다 거기가까?"
"오늘은 주말이니까 더 멀리 가보자!"
"그럼 5호선 --가면 &&& 있던데 거기갈까?"
"콜 ㅋㅋ"

얼마나 좋냐고!(이건 음식에 빗대었지만, 꼭 음식얘기만은 아니다")
전공. 직업. 사람. 이상형. 취미. 적성. ㅎㅎㅎ

아음. 주워온 것 하나 - 수학과학계열 오타쿠 테스트인데- 아무래도 컴퓨터쪽에 더 많이 치우친 듯 하다.
("ㅁ" 검사결과 나는 정상인이었다는 자랑도 함꼐; ㅋㅋ)

나는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축이다. 친구중에 '클래식이 좋지만 왠지 그렇다고 말하기는 부끄러워서' 오히려 더 못 듣는다는 친구도 있었다. 샌님 소리는 듣기 싫었던거지. 재밌게 되었다. 지금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다보면 고등학교떄와는 참 다르다. 고등학교때는 '아 -_- 공부하기싫다' 이런 고민들을 주로 들었는데. 요즘은 '지금 하고 있는게 너무 좋다.' 그런데 이러면 안될 것 같다. 이렇게들 고민하고 있다.

청개구리 심보인가? // 해야할땐 하기 싫고 하기 싫을땐 하고싶은?
(아니야 -_- 나는 그떄 그거 싫다고 안했어;)

그때와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다른 고민을 하는거겠지?
좋아하는 게 있다는 건,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는것보다 훠얼씬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마저 계속 잘 해나갔음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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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머리를 찧다

몇일 전에 써둔 글이지만 첨예한 시간을 지났으니 이제서야 올린다 ㅎㅎ

 

머리를 벽에 찧는 습관은 찧는 걸 그만 둘 때 기분이 좋아지는 거 말고는 단 하나도 도움이 될 게 없단다. 라는 얘기를 어떤 저자의 어머니가 저자에게 해 주었다는 사실을 책에서 보고는 감동받았다.

 

엉망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 혹은 엄청난 실수를 내뱉어버리는 것은 머리를 벽에 찧는 것과 유사하다. 그 후에 수습을 하게 되면 기분이 조금 나아진다는 것 때문이다. 사실은 그렇다고 해도 '보통의 상태로 겨우 되돌린다' 정도의 효과밖에 못 본다. (잘해봐야 본전이랄까.) 그리고 다시는 그와 같이 엉망인 상황을 만들어내지 않도록 연구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민희에게 민희답지 않음을 강요하려는 무엇은 연속적인 자연계에서 자발적인 반응의 방향이 아니다. – (앤트로피의 개념을 가지고 하는 장난.)

 

그래서 생각했다. 말같지 않은 말을 하고, 나답지 않은 일을 자꾸 하면서 마음속으로 무언가를 자꾸 쌓아가는 것보다는 그런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원래 엔트로피가 자발적으로 증가하는 방향이고 이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민희는 이렇게 생각했다.

민희의 구성요소는 자연이고

생각해보니 민희는 자발적으로 무질서도가 증가하는 자연에서

에너지의 결정으로 뭉쳐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연이라 그 방향과 함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요 몇일간 마음이 불편했던건 자연의 흐름에 역행하느라

에너지를 공급해줘야 했기 때문이라고.

벽에 머리를 찧다가 그만두면 그만둘 때 기분이 좋아진다는 그 분의 어머니의 말이 맞는지 확인해볼까? 하고있다

라고 몇일전에 생각했고 확인해보니 역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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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리더십 그리고 Reference 의 공신성에 대한 의문

누군가의 현재 마음상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가.
나폴레옹이 갑자기 이야기의 주제로 떠올랐다.

나폴레옹 리더쉽이 요즘 인기라는 말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를 짧게 언급해보자면, 많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서 대단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그리고  예시로 든 것들은, 키가작고, 피부병도 있고, 불면증도있고, 치질로 고생하는 신체적 결함과 출신성분의 결함도 하루에 세시간만 자고 열심히 움직이면서 출신에 대한 의문을 극복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말 위에서 생활해서 키를 극복했다는 사실들이었다.

요즘의 나는 '무의미한 노력은 삽질일 뿐이고, 삽질의 정의란 한번 한 실수를 다시한번 하는 것 혹은 앞으로 진행하는데 기여하지 못할 행위를 계속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말이 그닥 좋게 들리지 않았다. 마음이 꼬여 있었던 것인지 모르곘지만 .

하루에 세시간 자기라는 행동이 야기하는 '피곤함', '심리적 동요', '성장저하', '무리한 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피부명' 을 생각했을 때, 신체적 결함 자체를 자기가 유발하는 상황이면서 이것을 극복했다고 칭찬해주기에는 뭔가 약간 이상스러웠다. 게다가! 치질이라니! 하루종일 말 위에서 생활하면 없던 치질도 생기겠구만, 이것이 체질적인 결함이라고 말하는 건 뭐람. 뭐 . 나폴레옹은 리더로서 '솔선수범'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일에대한 몰입도를 하루에 '세시간자기'라는 인간스럽지 않은 '히스토리'로써 남들에게 뭔가 감동을 주고자 했다면 나폴레옹이 한 일은 그의 자리에서 적합한 행동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것이 지금의 나에게 적용이 될까?

사실 그저께 밤에는 뭔가에 빠져버려서 한두시간 자고 일어난 상태라 어제 그 비효율성에 치를 떨면서 들었기 때문에 더더 까칠하게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심지어 나에게 적절하지도 않은 이 얘기가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물었을때 "소설책"에서 본 "공신성있는 데이터"라고 했을때는 내가 이것을 공신성있는 데이터로 받아들어야 하는가 자체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소설이란 작가가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지어낸 허구!(픽션) 이라고 정의되어있는데, 논문도 아니고, 신문기사도 아니고(이것도 전적으로 믿을게 못되지만), 소설에서 추출한 이야기를 공신성있는 데이터라고 제시했다는 것과 또, '요즘에 유행'이라고 했는데 그 '요즘'에 '유행'한다는 게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얘기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ㅅ'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이야기들의 일관성 없음에 대해서는 굳이 자세히 말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은 상당히 비논리적이다.
나도 그렇다. 논리적이고 싶어하는 것 뿐이지.

PS.
이 얘기를 너무 오래 들어서 그런가.
꿈에는 말에 탄 나폴레옹이 나왔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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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글을 읽고.

나름 글을 못쓰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건만, 요즘은 글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생각의 단말마적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요즘은 이렇게 생각한다. 나에게 문제가 있는 사항은 1번, 2번, 3번 때문이다 라는 식으로.

논리적이어서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논리를 내세워서 날카로워지고 싶지 않은 관계들을 앞에두고도 생각이 이럴때는
얼버무리게 되어서,
결국엔 전과 똑같이 '비 논리적'인데다가 심지어 '비 언어적'이기까지 하다.

한번 전에 이런 생각으로 글을 단락 단락 길게 쓰기도 했었지만,
내가 이렇게 쓰고 나서 독자의 입장에서 읽어보았을때 피곤할 것 같아서
"역시 블로그는 흘러가는 맛이야" 라는 생각에 그만두었었다.

하지만,
지금와서 보면, 결국엔 내 안의 모순으로 인해서 말도 아니고.
말이 나올듯한 감탄사에 그쳐버렸다. 다시말해 비언어적이다.

세상엔 할 말과 안 할말이 있다는 것을 전보다는 조금 더 알게 되었다지만.
안 할말은 '해야되지만 참는다'라는 느낌보다 아예 존재자체를 모르게 하고싶다는 게 내 마음이다.
음. 궁금증은, 안풀린채로 두면 내 입장에서도 그렇고 참 걸리적 걸리적 하기 때문이다.

변화의 가운데서 이번에는 다시한번 단락단락 쓰는 민희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PS. 어제밤은 다른 일의 여파로 피곤의 극을 달려가는 통에 사고가 토막토막 나버린 탓도 있지만.
참 내가 읽으면서도 웃긴 글이다 ㅎㅎㅎ
그치만 신통한 영도력의 비밀 얘기는 어찌되었건 좋았다.
같이 웃고싶어서 쓴 글이었으니까 ㅎ

PS.
오늘은 수업이 8시에 있는 특이한 날이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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